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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유래] 영도구 대교동

에움길 발행일 : 202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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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동의 지명유래

대교동은 영도대교를 지나 영도경찰서를 지나 대교 사거리까지의 태종로 양방향의 마을이다. 영도대교이 이름을 따서 대교동으로 부른다.

 

영도는 신석기시대부터 선인들의 주거지가 되어 왔으나 임진왜란 이후 무인절도(無人絶島)로 바뀌었다. 영도가 무인절도로 된 원인은 임진왜란 후 왜적의 재침(再侵)이 두려워 주민들이 섬을 버려두고 타처로 이주하였는데다가, 그후 초량왜관의 개설과 더불어 왜관과 가까운 까닭에 사민책(伺民策)이 적극 장려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후 어업등의 이유로 소수의 주민들이 전체 백호(百戶)미만으로 산재하였는데 1881년 절영도진(絶影島鎭)이라는 첨사영(僉使營)이 세워짐에 따라 주민의 수가 차츰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대교동은 1914년에 북빈정(北濱町)이라 불리었다. 북빈정은 지금의 자갈치 부근을 남빈(南濱)이라 하는데 반하여 북쪽 바닷가의 마을이라는 뜻이었다. 1931년 영도대교가 개통되면서 영도대교의 이름을 따서 대교동(大橋洞)이라 불리었으며 해방 후 왜식(倭式), 동명(洞名)변경에 따라 대교동이라 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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