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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음식5

[부산 밀면 맛집] 내호냉면 부산의 최초 밀면집이자 밀면을 만든 가게는 내호냉면집입니다. 지금은 부산 전역과 전국적으로 밀면이 퍼져 있었지만 불가 20년 전만 해도 밀면은 다른 지역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음식이었다. 부산 음식과 맛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조 바랍니다. 부산의 음식과 맛집 내호냉면의 유래 '내호'라는 명칭은 내호냉면의 창시자의 고향인 함경남도 흥남 내호리에서 왔다. 그곳에서 '동춘면옥'이란 음식점을 운영했다고 한다. 전쟁은 고향을 떠나 부산으로 정착하게 만들었고 그들이 정착한 곳은 지금의 우암동이다. 전쟁 당시 모든 것이 부족할 때였다. 하지만 밀가루는 어느 정도 가능했다. 미국에서 원조를 했기 때문이다. 고향에서는 감자전분을 사용해 냉면면발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쟁 시절, 부산 우암동은 감자를 구하기가 힘들었.. 부산의 먹거리 2023. 5. 24.
부산 생아구 요리 부산에는 유난히 생아구 요리가 많다. 생아구탕을 비롯해서 생아구찜과, 심지어 생아구수육도 있다. 아구찜의 기원은 마산에서 시작되었다. 마산의 아구찜은 반쯤 말려 만드는 것으로 쫀득쫀득하고 매콤한 것이 일품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마산 외 지역에서는 생아구로 찜을 만들고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갔다. 물론 그 중심에는 부산이 있고, 대부분 생아구 요리는 부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에서 아구수욕으로 유명한 곳은 남포동의 김해 식당이다. 가격이 만만치 않기는 하지만 한 마리 주문해 서너면 먹을 수 있으니 적은 냥은 아니다. 술을 좋아는 사람이라면 소주를 곁들어 마시며 최고의 맛이다. [김해식당] 주소 / 부산 중구 자갈치로 51-2 1층 / 남포동 5가 75-3 영업시간 / 매일 .. 부산의 먹거리 2023. 5. 4.
[부산의 음식] 선지국밥 선지국밥 선지국밥은 선짓국 또는 선지해장국으로 부른다. 선짓국에 들어가는 덩어리는 돼지피로 만든 것이다. 돼지의 피를 소금물에 받아내면 피가 희석되어 엉기게 된다. 이때 물을 적당히 섞어 조절해 두면 젤리처럼 덩어리가 진다. 그것이 선지다. 부산사람들은 선짓국이라 하지 않고 선지국밥이라 한다. 선지국밥은 일반 돼지국밥과는 약간 다르다. 선지국밥은 약간 맵고, 짭조름하다. 해장국이란 별명이 있는 것처럼 콩나물이 들어가고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일반적으로 약간의 우거지와 콩나물이 기본적으로 들어간다. 돼지국밥이 서민음식이듯 선지국밥 역시 매우 서민적이다. 어쩌면 선지국밥은 돼지국밥보다 더 서민적이다. 돼지국밥이 일반적으로 먹는 음식이라면 선지국밥은 힘든 노가다를 하거나 술을 마시고 해장을 할 때 주로 .. 부산의 먹거리 2023. 5. 2.
남포동 고갈비 골목 고갈비란? 고갈비란 고등어를 반으로 갈라 석쇠에 구워 양념에 발라 먹는 것을 말한다. 그냥 고등어구이를 말한다. 갈비라는 명칭은 고등어를 구울 때 갈비처럼 연기가 많이 나서 붙여진 것이라 한다. 하지만 또 다른 말로는 고등어를 갈비처럼 굽다는 뜻에서 '고등어 갈비'가 되었다고 한다. 어느 것이 정확한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고갈비라는 단어는 부산의 남포동 뒷골목에서만 사용된 용어이다. 지금은 보편화되기를 했지만 '고갈비'라는 고유어는 남포동 미화당 백화점 고갈비 골목에서 생겨난 것은 분명하다. 고갈비의 유래설 1. 갈비처럼 굽는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2. 구우면 갈비처럼 연기가 많아 생겨난 것이다. 3. 당시 고등학생이 갈비를 먹을 수 없어 고등어를 갈비라 생각하여 고등등생들이 즐겨 먹는 '갈.. 부산의 먹거리 2023. 4. 21.
부산의 음식들 부산의 음식들 부산은 매우 독특한 도시다. 부산이 갖는 환경적 역사적 특징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겨난 문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은 부산의 다양한 음식에 대하 간략하게 살펴보자. 부산 음식의 특징 어떤 향토사가는 '부산에 부산의 음식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것은 부산의 음식이 갖는 불편한 진실 때문이다. 즉 부산의 역사가 갖는 독특성 때문에 부산다운 음식이 과연 존재하기는 하나 싶은 질문인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서 부산은 수백년 전부터 이어온 음식이 아니라 일제강점기를 비롯한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가져온 음식들이 대부분이란 것이다. 보통 부산의 특징을 말할 때, '개방성' '수용성' '다양성'을 거론한다. 부산을 표현하는 매우 적합한 표현이다. 음식도 이러한 부산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 밀면.. 부산의 먹거리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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