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 남구 문현동 고동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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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골의 유래
일반적으로 고동골은 고동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룬 두 가지 설이 더 존재하다.
유래설 1)
고동골은 남구 문현동의 안동네에 위치한 작은 골짜기이다. 생긴 것이 마치 고동의 속처럼 꼬불꼬불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참조 부산 남구청 마을이름 "고동골"]
유래설 2)
또 다른 설이 있다. 내가 보기엔 이곳이 더 정확해 보인다.
고동골은 1900년대 초에 조성된 마을이라고 한다.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고동을 잡아 생계를 유지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동골은 현재의 문현 1동을 말한다. 여기서 고동이 '고등어'로 표기되어 있는 곳도 있다. 필자가 그곳의 정확한 기원을 알 수 없으나 고등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문현1동은 바로 앞에 동천이 흐르고 있고, 동천은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곳으로 어류가 풍부했고, 고동이 많은 지역이었다.
유래설 3)
세 번째 설은 고동이 높을 고를 써서 높은 언덕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이 유래는 많이 어설프다.
고동골이란 단어가 인터넷에서 거의 검색되지 않는다. 희한하게 문현1동에 있는 GS25중 하나가 '문현동고동골점'으로 되어 있다.
1952년 부산 남구 대연동 고동골 주변에서 바라본 황령산 사자봉
[이미치 출처 공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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