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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2

[부산 사투리] 이바구 이바구 뜻 이바구의 표준어는 이야기이다. 일방적인 이야기가 아닌 서로 이야기하는 '대화'에 가깝다. 부산 동구에는 초량을 중심으로 '이바구길'이 오래전 형성되었다. 이바구는 경상남도와 북도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표현이다. 이바구는 입의 아구 즉 입구라는 뜻이다. 생선인 아귀의 사투리인 아구도 입이 커서 붙여진 것이다. 아구는 입을 말한다. 어귀는 입구를 뜻한다. 동네 어귀는 동네 입구라는 뜻이다. 이처럼 바구는아구, 즉 입 또는 입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금이야 이바구를 편하게 사용하지만 예전에는 약간 속스러운, 또는 격이 낮은 어투였다. 친한 친구나 격이 없이 지내는 이들에게 편하게 하는 말이다. [사용 용례] 니 오늘도 친구들하고 이바구하고 왔나? 니는 와 일은 안하고 이바구만 하노? 부산 정책과 News 2024. 1. 27.
[부산사투리] 산만디 뜻 산만디 산만디는 '산마루'의 경사도 사투리다. 항구 도시인 부산에는 유난히 산만디가 많다. 산만디와 비슷한 말로는 산말랭이, 산모레이, 산만댕이, 산만딩이, 만데이, 산만대이, 만댕이가 있다. 강원도 : 산말랑, 산말기, 산모레이, 들마루, 산말루 경기도 : 장등나무 된봉 산말랭이 전라도 : 날맹이 산몰랑가지 산말랭이 몰레이 산몰랑 산몬당 "무슨 학교가 전부 산만디에 저래 있데?" (출처: 배길남의 중에서) 부산에는 평지 프리미엄이 있다. 평지가 너무나 적어서 전망이나 풍광이 좋은 곳은 주공이나 가난한 주택들이 차지하고, 오히려 낮은 평지에는 고급 아파트들이 들어섰다. 지금이야 도로 사정도 좋아지고 개발 여건이 좋아져 숲세권이란 명목으로 산 주변에 많이 가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부산에서 '평지'는 부유한.. 부산 정책과 News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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