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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미로시장 서동미로 시장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에 위치하고 있다. 서동 삼거리에서 부곡동으로 넘어가는 언덕 옆 좁은 골목길로 이어져 있다. 서동미로시장이란 이름은 2014년 서동시장, 서동향토시장, 서동전통골목시장 세 곳이 합해져 통칭되는 곳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예전부터 그냥 '서동시장'으로 불렀다. 행정적으로 나누어져 있었을 뿐이다. 이름을 미로시장으로 정식으로 명명하면서 미로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했다. 뭔지는 말 그대로 미로(MIZE) 시장이고, 아름다운 길이란 뜻으로 미로(美路)를 사용했다. 개인적으로 아름답다는 표현은 그냥 억지로 붙인 것 같고, 진짜 미로 같은 길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이곳에 오래 다니지 않은 사람들은 길이 헷갈릴 정도로 많다. 물론 큰길은 쭈욱 이어진 한 길이다. 촬영일 2022년.. 부산의 전통시장 2023. 4. 23.
연산동 고분군 연제문화체육공원 거칠산국이란(居漆山國) 연산동 고분군은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기념물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2017년 6월 30일에는 국가기정 문화재 사적 제539호로 승격되었다. 모두 18기의 고총고분이 일열로 배열된 이곳은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거칠산국의 지배세력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칠산국은 '거칠다'의 의미와 '거친 복숭아'의 뜻을 가지고 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거칠산국은 최초의 부산 지방의 원시국가였다. 연산동 고분군은 온천천을 사이로 복천동 고분군과 마주 보고 있는 형국이다.(참조 연제구 홈페이지 "거칠산국의 향기 연산동 고분군"을 참조하여 정리함) 거칠산국의 뜻 거칠 산국이란 동래구에 있던 삼한 시대의 소국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거칠산국은 확장하는 신라에 편입되어 경덕왕 때에.. 부산의 과거와 현재 2023. 4. 23.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주례역 주례역 주변 풍경 1호선이 생기고 두 번째 2호선이 생겼을 때 주례 사람들은 정말 좋아했다. 서면에서 주례로 넘어오려면 개금을 지나 지금 개금역이 있는 개금사거리를 지나야 사상으로 들어오게 된다. 엄밀하게 양방향에 있는 SK주유소를 기점은 부산진구와 주례동으로 나뉜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개금사거리를 넘으면 고개를 넘는다는 표현을 썼다. 그곳에 고갯길이었기 때문이다. 80년대 이전만 해도 사상은 사람 사는 곳이 아니라 그냥 공단 그 자체였다. 부산 전체가 공단이었으니 뭐 특별한 것도 없었지만 사상은 더 심했다. 사상과 사하는 모든 곳이 공단이었다. 묘한 차별이 개금사거리를 중심으로 갈리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1960년대 젊은 시절을 보냈던 이들이라면 미묘한 이 감정을 알.. 부산의 길과도로 2023. 4. 22.
부산 남부민동 동천주택 남부민동 동천주택 동천주택은 부산광역시 남부민동 해돋이로 136에 위치한 주택 단지이다. 충무동 아랫길을 지나거나 영도 대교를 지나다 보면 아미산 밑으로 계단식 아파트?처럼 보이는 집이 늘어서 있다. 늘 보며 '[신기하다'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한 적이 없다. 하지만 한 번도 일부러 그곳을 가려고 한 적은 없었다. 그것도 신기하다. 반은 의도적으로, 반은 우연히 가게 되었다. 지난주 아미동-남부민동 산복도로를 걷게 되면서 그곳에 들른 것이다. 그러니 의도적인 동시에 우연히 그곳에 가게 되었다. 그날 여행은 아래의 글을 참조 바람. 초장동 남부민동 산복도로 동천 주택 이야기 아래서 보면 집 모양도 특이하지만 언덕 위에 아스라이 얹혀 있는 모습에 내가 긴장이 된다. 부산은 정말... 하여튼 한.. 부산의 마을풍경 2023. 4. 22.
해운대 미포항 풍경 미포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도 해변가에 자리하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동쪽 끝이 미포항이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함께 붙어 있지만 의외로 아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잘 찾지 않는 신비로운 곳이다. 영화 의 몇 장면이 미포에서 촬영되었다. 미포로 들어가는 길은 해수욕장을 따라 동쪽으로 끝까지 가거나, 달맞이 고개로 올라가는 사거리에서 미포항 방향으로 내려오면 된다. 사거리 입구에 해운대유람선석착장이라는 큰 간판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방문일 2009년 12월 11일 지금은 동해선이 사라져서 기찻길 신호등이 없지만 예전에는 이렇게 신호등이 있어 기차가 오면 길이 차단 되었다. 이 사진을 찢을 때가 2009년 12월이었으니 벌써 14년이 흘렀다. 정말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흐르는 것 같다. 해운대 해수.. 부산의 볼거리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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