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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하천] 학장천 학장천의 역사 학장천은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발원하여 주례동과 학장동, 엄궁동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부산의 하천이다. 부산의 대부분의 하천이 그렇지만 학장천은 심각한 오염으로 인해 악취가 진동하여 학장천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다. 부산시는 2011년 6월 23일 학장천의 생태하천 복원 착공식을 주례초등학교에서 열고 학장천 복원을 시작했다. 12년이 흐른 2023년 4월 현재 많은 진척이 있기는 했지만 여전히 악취가 가시지 않고 있다. 학장천은 부분 부분 복개가 이루어져 복개천으로 불리기도 한다. 개금동의 일부는 열리거나 복개되었고, 주례동도 일부는 열려 있고, 상당 부분이 복개되었다. 주례를 지나 학장동으로 넘어오면 비로소 공기를 만나지만 여전히 악취가 진동한다. 물론 복원이전보다는 .. 부산의 자연과 공원 2023. 4. 25.
사하구 신평1동 시장 골목 사하구 신평동의 신평시장 마을은 부산에서도 가장 좁고 열악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금정구 서2동과 더불어 가장 열악한 환경이지 않을까 싶다. 신편이란 지명은 전국적으로 꽤나 많다. 신평의 뜻은 새로운 평지란 뜻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 새로운 장소를 만들어 이주할 경우 이러한 지명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신평동의 역사는 후에 다루기로 하고, 신평시장 골목 주변의 이야기를 먼저 살펴보자. 그러니까 사하소방서와 강동병원, 배고개의 삼각형 구조를 이루고 있는 신평1동 지역은 1960년에 새로 이주한 사람들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 각이지고, 비좁지만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골목 안으로 들어가 보면 3m가 채 되지 않은 비좁은 길이다. 1959년 9월 17일 우리나라를 휩.. 부산의 마을풍경 2023. 4. 25.
울며 헤진 부산항, 남인수 남인수의 울며 헤진 부산항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 발표 1940년 1940년은 일제가 점점 망해가던 시기다. 아직은 덜하기는 하지만 30년대 후반부터 일제는 조선의 젊은 사람들을 강제동원하여 탄광에, 공장에, 전장에서 총알받이로 사용한다. 친일파들은 동족들을 선동하여 돈을 많이 준다며 거짓말하여 일본기업들에 팔아넘겼다. 사랑하는 님을 보내야 하는 슬픔이 담겨 있는 노래다. 꿈을 안고 찾아간 일본은 지옥이었다. [가사] 울며헤진 부산항을 돌아다보니 연락선 난간머리 흘러온 달빛 이별만은 어렵더라 이별만은 슬프더라 더구나 정 들인 사람끼리 음 달빛아래 허허바다 파도만 치고 부산항 간곳없는 수평천리길 이별만은 무정 터라 이별만은 야속 터라 더구나 못 잊을 사람끼리 사람끼리 부산 in 대중매체 2023. 4. 24.
연제구 연산6동 연산동은 실질적인 부산의 정중앙에 아깝다. 부산이 길쭉하게 되어 있어서 정중앙을 말하기가 모호한 면이 있지만 정서적으로, 대략적 지리를 보면 연산동이 거의 중앙이다. 부산은 대부분이 산이고 평지가 거의 없다. 실제로 평지로 알려진 사상이나 사하, 중앙동과 남포동 등은 매립지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사람들이 살만한 곳이 아니었다. 일제강점기를 기점으로 부산은 대대적인 매립을 통해 땅을 넓혀 나갔다. 기장이나 강서구의 경우는 후에 부산에 포함된 곳들이다. 실질적인 부산에서 평지는 서면과 연상동, 동래가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평지에는 '평지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부산에서 아파트 가격이나 살기 좋은 곳들은 대부분 '평지'다.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이 전망이 좋을 선택하는 것과 .. 부산의 마을풍경 2023. 4. 24.
동래역 수안역 주변 볼거리 부산 도치철도 1호선 동래역과 4호선 수안역 주변 볼거리와 여행지를 알아보자. 동래 전체 여행지와 볼거리는 다음에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걸어서 갈 수 있는 역 주변 볼거리다. 동래읍성임진왜란 역사관 수안역 안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임재왜란 당시 일어났던 일들은 몇 가지 전시물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도시철도 4호선 공사를 하는 중에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의 해자를 발견하게 되고, 발굴하게 된다. 유물을 찾아내고 도시철도 공사를 진행했다. 해자가 발견된 곳은 수안역이 자리한 동래교차로였기에 보존할 수가 없었다. 보존 대신 수안역 내부에 유물을 전시하여 을 개관하게 된다.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동래만세거리 일제강점기 시절 만세 운동을 한 골목을 중심으로 .. 부산의 과거와 현재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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